
MBN '속풀이쇼 동치미'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김용림이 남편 남일우가 후배에게 본을 빌려준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에 선공개 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동치미')에서는 김용림이 출연해 남편 남일우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용림은 "(남일우의) 실수를 덮어준 적이 있다. 우리 남자가 너무 남을 믿고 착한 자기만 생각한다. 어느 후배에게 나도 모르게 돈을 꿔줬다"고 고백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그때 80년대였는데, 4억이었다. 내 통장에 있는 돈까지 빼서 보내준 것으로 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80년대에는 아파트도 몇천만 원 할 때였는데"라며 경악했다.
김용림은 "그 돈을 받지 못했고, 너무 착한 남자가 앓아 누우니까 내가 그랬다. 당신보다 중요한 사람이 어디있겠냐. 보시했다고 생각하자"며 남편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결국에는 (이 남자를) 내가 선택한 것이다. 그 책임을 져야한다. 그것에 뒷받침 되는 것은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있기 때문이다. 아내로서 남편을 존중하고 신뢰해야 같이 살 수 있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사진= MBN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