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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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故 이순재 '병세 악화' 알고 있었다…"♥이다인과 병문안, 아프신데도 배웅"

기사입력 2025.11.26 00:10

이승기, 이순재 / 엑스포츠뉴스 DB
이승기, 이순재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이승기가 올 초 故이순재의 병문안을 다녀온 기억을 떠올렸다.

25일, 원로 배우 이순재가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했다.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박근형, 김영옥, 최현욱을 비롯한 많은 후배 배우들이 찾아와 고인을 기리며 조문이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이승기 또한 검은 정장을 입은 모습으로 故 이순재의 빈소를 찾았다.



취재진 앞에 선 이승기는 "이순재 선생님을 살아생전 굉장히 존경하고, 특별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이승기는 올 초 아내 이다인과 함께 이순재의 병문안을 다녀온 기억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병세가 조금씩 짙어지고 계시던 것을 알고 있었다"며 "올 초 제 아내와 함께 병문안을 드렸는데, 그때 선생님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떠올렸다.

이승기는 또 "그때도 선생님께서는 건강하신 모습을 보이고 싶으셔서, 아프신데도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을 해주셨다"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제 결혼식 주례도 봐주셨고, 또 '대가족'이라는 작품에서 선생님께서 급히 출연 제의를 받으셨을 때도 '승기가 하는 거면 꼭 해야지'라는 말씀도 해주셨다. 마음이 아프다"며 생전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사진공동취재단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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