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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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故 이순재 별세 애도 "왕과 신하로 함께해 큰 영광"

기사입력 2025.11.25 09:41

한상진-故 이순재-한지민
한상진-故 이순재-한지민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한상진이 배우 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한상진은 25일 오전 "선생님 편히 잠드세요"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산'때 '마의'때 연기로 헤매던 시기 '옆자리로 와'. 대본에 장단음 표기해주시면서 '배우는 소리를 정확하게 내야돼' 하시던 선생님... 작품 후 뵐 때마다 늘 내가 하고있는 작품 다 알고 계시던 선생님.."이라며 "'잘 하고 있어 그렇게만 해.. 색시는 잘있지? 공 한번 치자 연락해..' 손잡아주고 가시던 선생님.."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분과 왕과 신하로 신하와 왕으로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같은 시대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고 앞으로도 선생님의 가르침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한 한상진은 "사랑합니다 선생님 그곳에서 평안하세요.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와 함께 드라마 '이산' 당시 故 이순재, 한지민과 웃으며 기념샷을 찍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추모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고인은 최근까지도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한상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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