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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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그림 재테크로 초대박났다…"가격 100배 ↑, 목돈 필요하면 팔아" (4인용식탁)

기사입력 2025.11.24 22:04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이광기가 그림 투자를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아나운서 김재원이 배우 이광기, 코미디언 김학래를 초대했다.

이광기는 최근 41년 차 배우에서 아트 컬렉터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그는 2000년부터 그림 수집을 시작해 2018년 아트 갤러리를 개관하며 본격적으로 미술계에 뛰어들었다.

이날 그는 "2000년부터 조금씩 시작했다. 아트 페어장을 가니까 다양한 그림, 다양한 작가, 취향에 따라서 볼 게 너무 풍부하더라. 그림을 집에 걸어놓으니까 인테리어가 필요 없더라. 그림을 바꾸면 집 분위기가 또 달라졌다. 그러다보니 집에 돈을 과하게 들일 필요 없더라"며 인테리어 비용을 최소화하고 그 예산으로 작품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이광기는 "미술 작품을 공부하다보니 이왕이면 내가 좋아서 산 그림이지만 이 그림이 나름대로 성장하는 그림, 성장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올바른 선택을 했구나를 느낀다. 실패한 그림도 물론 있다. 그럴 때는 값에 상관없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상한선을 정해서 작품을 구매한다"며 "백남준 선생님 작품이 가격이 만만치 않지 않냐. 하도 갖고 싶어하니까 아내가 대출받아서 사라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림 재테크 경험도 전했다. 이광기는 "목돈이 필요할 때 그림을 판다. 1997년도에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샀다. 그때만 해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가격이 100배가 올랐다. 그래서 그림 한 두 점을 팔아서 딸 결혼식에도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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