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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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4' 김인하 PD, 유튜버→시청자 하차에 "돌아오실 거라 믿습니다"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11.25 07: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환승연애4’ 김인하 PD가 이후 회차의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떠났던 시청자들과 리액션 유튜버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에 위치한 CJ ENM 1층 탤런트스튜디오에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김인하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환승연애4'를 시청하는 또다른 묘미는 유튜버들의 리액션 영상, 그러나 지난주 공개된 11회에서는 늘어지는 전개로 유튜버들이 영상찍기를 포기하고 콘텐츠를 올리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대표적으로 '찰스엔터'와 할말넘많'이다. 7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할말넘많'은 "여러분.. 오늘 환승연애 11화 리뷰는 업로드 예정 없습니다. 도를 넘은 노잼에. 한주 쉬고 돌아올게요. 다음주에 제발..도파민이 돌기를 바라며"라는 글을 업로드했고, 1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찰스엔터'는 "환승연애 11화 리액션은 못올릴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몇몇 시청자들 또한 중도 포기를 선언하며 하차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찰스엔터', '할말넘많' 유튜브 채널 게시물.
'찰스엔터', '할말넘많' 유튜브 채널 게시물.


관련해 김인하PD는 "탈주하신분들이 돌아오실 거라고 믿는다"라며 "새로운 관계성이 한몫을 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등장인물, 새로운 관계성의 재미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반응들이나 리뷰 유튜버들을 다 볼 수 있는 시간은 안돼서 다 챙겨 보지는 못하지만, 반응들을 주위에서 듣고 있다. 마음이 아프다. 다음 회차부터는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환승연애4' 김인하 PD
'환승연애4' 김인하 PD


인터뷰룸만 들어가면 출연진들의 비주얼이 변한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리얼리티다 보니까 실제 공간에서는 카메라를 의식할 수 없고 굉장히 숨겨져 있는데, 인터뷰는 일반인분들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기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신이다. 어색한 행동이 계속 나와서 유독 쑥스러워하거나 어색한 분들이 그렇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출연자 유식은 인터뷰룸에만 들어가면 낮은 텐션을 보여 제작진에게 혼나고 인터뷰하는 것이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관련해 김 PD는 "인터뷰 담당 PD가 있다. 굉장히 친하고 착한 PD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의 섭외 기준에 대해 "제일 중요한 건 인성인 것 같다. 합숙생활을 하다 보니까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들은 합숙이 불가하다고 생각을 한다.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을 버티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환승연애4' 김인하 PD
'환승연애4' 김인하 PD


출연진들을 섭외하는 과정에 있어서, X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본인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 이야기를 하고 싶은 관계"라고 전했다. 재회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나오고 싶어 한다는 전제여야 하기 때문에, 풀지 못한 이야기나, 응어리만 풀고 싶어 하는 출연진들이 있을 수 있으니. 덜 사랑했지만 풀고 싶은 스토리가 있을 수도 있고"라고 이야기했다. 

메기로 등장한 재형, 분량이 적을 뿐 아니라 늦게 등장해 출연진들과 잘 섞이지 못하는 것 같다는 반응에는 "재형 씨가 시원시원한 성격이다. 저돌적이고. 늦게 합류해도 헤쳐나갈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재형 씨만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최근 '환승연애 4'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각종 스포일러 사진과 추측글이 퍼지고 있다. 특히 12회에서는 패널들이 바닥을 뒹굴 만큼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온다는 글도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김 PD는 12회를 기점으로 달라지는 포인트에 대해 "아무래도 입주자도 오셨기 때문에 관계성에 대해서 달라지는 부분이 확실히 있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관계성에 대해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스포일러 사진으로 여행지가 일본이라는 점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김 PD는 이에 대한 물음에 "여행지 공지가 되지 않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여행지가 주는 설렘과 감정이 크다고 생각해서 여행지 선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정이 훨씬 더 변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비행기를 타고 어딜 나가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라며 설명을 더했다. 재회 커플이나 환승 커플이 있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며 말을 아꼈다.

이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관계성'을 강조하며 "보시면 '아!' 하고 아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환승연애4' 12화는 오는 26일(수)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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