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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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눈물 흘리는 모습 25년만 처음…"10년 매니저 배신" 충격 얼마나 컸으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23 06:50

규현 유튜브 채널
규현 유튜브 채널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성시경이 안경을 벗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21일 규현 유튜브 채널에는 '규현 채널 뺏기다? 성시경과 함께한 The Classic한 리스닝 파티 | 성시경의 뺏을텐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규현과의 약속에 먼저 도착한 성시경. 규현이 곧이어 들어오자, 약속시간에 늦었다고 몰아가며 "거짓말에 지쳐있는 상황이니까 거짓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최근 매니저 배신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농담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술 첫 잔을 받으며 "이걸로 다 잊어주시는 거냐"라며 약속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자, 성시경은 "요즘 잊어주는 게 내 일이다"라고 말하기도.

규현 유튜브 채널
규현 유튜브 채널


규현의 수록곡을 차례로 듣던 중 성시경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안경을 벗고 휴지로 눈물을 닦았다. 규현은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성시경이 힘든 일을 겪은 뒤 방송에서 안경을 벗고 눈물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 더욱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자체가 거의 없었던 만큼 팬들의 시선이 더욱 쏠렸다.

성시경은 "미안. 나 약간. 속상했나 봐. 그리고 노래가 너무 좋았다. 이게 '될까 말까'를 판단하는 내가 속상한 것 있지 않냐. 이제 그 시대가 아닌데"라고 말했다. 규현은 "형 아까 장난치시는 줄 알았다. 눈물 흘리시는 게"라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네 음악이 너무 아름다워서"라고 전했다.

규현 유튜브 채널
규현 유튜브 채널


네티즌들은 "성시경 님 우는 모습에 차라리 더 안심되는 느낌", "힘들었을 시경님 잠시나마 울게라도 해주셔서 감사해요", "성시경 눈물 흘리는 모습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파", "형님 우는 거 보니까 제 마음도 찢어지네요",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있었지만 저 마음속에 얼마나 힘든 걸 담고 있었던 거야. 차라리 울어버려서 보는 팬 입장으로는 너무 다행이지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세상에 시경님 우는 모습 (그것도 카메라 앞에서) 진짜 진짜 보기 힘든데… 세상 서로 아껴주고 티키타카 하는 두 발라드 선후배의 모습 너무 예쁘고 소중하고 보기만 해도 뭉클하고 좋네요" 등 걱정하는 반응을 이어갔다.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일했던 매니저와 업무 중 발생한 금전 문제로 결별했음을 밝혔다. 해당 매니저는 그간 성시경의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실무를 담당했으며, 최근 업무상 문제를 일으켜 성시경과 소속사, 외주업체 등에 금전적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규모는 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시경이 해당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뒤 매니저의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은 자신의 계정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라며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 아니더라"고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지만, 유튜브나 예정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규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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