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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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맞아? 몰라보게 홀쭉…'매니저 횡령' 폭로 후 "진짜 힘들었다"

기사입력 2025.11.21 19:18 / 기사수정 2025.11.21 19:18

성시경.
성시경.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전 매니저에게 횡령 피해를 입은 가수 성시경이 심경을 고백했다.  

21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명동 행화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성시경은 한 중국집에서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하기 전, "저는 약간 그런 성격인 것 같다. 제 애청자분들은 아시겠지만 뭘 시작을 잘 못하고 시작하면 잘 놓지 못한다.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라고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뭔가를) 하다가 빨리 판단하고 아니면 저쪽으로 힘을 넣어야 하는데. '먹을텐데'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전 이게 되게 즐겁고 라디오 같은 느낌"이라며 "힘들 때나 안 힘들 때나 일주일에 한 번씩은 이어가 드리고 싶다. 제일 핫한 방송이 아니더라도 애청자가 생기지 않았냐.  오늘 사실 좀 지쳤는데 소개하려고 마음 먹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시경은 "기사가 났을 테니까, 저 진짜 힘들었다"라며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일을 언급했다.

그는 "그런 거 생각하면 제가 이 채널을 되게 사랑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 티가 났는지 안 났는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해냈다는 건 그만큼 애정이 있다는 걸 깨달은 것 같다"며 "아무튼 잘 이겨내고 잘 준비해서 연말 공연 잘 해내겠다. 지금 제 상태를 보시고 섣불리 약속드리긴 뭐하지만, '먹을텐데' 할 때만 술 먹고 몸을 잘 만들어서 잘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성시경 콘서트 포스터.
성시경 콘서트 포스터.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일했던 매니저와 업무 중 발생한 금전 문제로 결별했음을 밝혔다. 전 매니저는 콘서트 암표를 단속한다며 VIP 티켓을 빼돌려 수억 원을 횡령한 것도 모자라 부인 명의 통장으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시경은 주저앉지 않고 "힘들어 하는 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미있고 따뜻한 한해의 끝을 준비해보겠다"며 오는 12월 25~2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의 연말 공연 소식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에스케이재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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