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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N역] 이광수, 연기·예능·사랑까지 풀가동…쉼표 없는 '아시아프린스' (엑:스피디아)

기사입력 2025.11.23 07:55

이광수/엑스포츠뉴스 DB
이광수/엑스포츠뉴스 DB


한 우물'도 좋지만, 이제는 '올라운더' 인재가 미디어를 지배하는 시대. 본업 외 콘텐츠에서 두각을 보인 스타들부터, 아예 연예계를 넘어 색다른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까지. 꽉 찬 육각형 능력치로 [1인 N역]을 소화한 '재능 부자'들의 활약상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이광수가 올해 그야말로 '풀가동 모드'에 돌입했다. 스크린과 안방, 그리고 예능계를 종횡무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오랜 연인 이선빈과의 변함없는 사랑까지 이어가며 일과 사랑의 균형을 완벽하게 잡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1년 4작품 출격…풀가동 모드의 '아시아 프린스'

올해 이광수는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였다. tvN 드라마 '이혼보험', 넷플릭스 '악연',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 영화 '나혼자 프린스'까지 연달아 출연하며 다작 행보를 자랑했다.

지난 19일 이광수는 영화 '나혼자 프린스(연출: 김성훈)'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광수의 별명 '아시아 프린스'에서 제목을 착안한 '나혼자 프린스'는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 땅에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펼치는 생존 코믹 로맨스.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인 '나혼자 프린스'는 베트남에서 촬영이 이뤄졌으며, 지난 10월 3일 베트남에 먼저 개봉했다.



서로 다른 장르, 상반된 캐릭터를 오가며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보여준 그의 연기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코믹 연기는 물론 묵직한 감정 연기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해이기도 하다. 이광수는 지난 7월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악연'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이광수는 2026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에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그는 '박이사' 역할을 맡아 박보영, 김성철 등 탄탄한 배우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tvN '콩콩팡팡' 방송 화면
tvN '콩콩팡팡' 방송 화면


▲ 희극인보다 웃긴 배우…'런닝맨'이 낳은 예능 인재

이광수의 예능 활약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SBS '런닝맨'을 통해 예능감을 입증했던 그는 현재 방송 중인 tvN '콩콩팡팡'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광수는 앞서 '런닝맨'을 통해 '아시아 프린스'라는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확립한 바. 이후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디즈니플러스 '더 존: 버텨야 산다', 넷플릭스 '코리아 넘버원'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비췄다.

SBS '런닝맨' 방송 화면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지난 2023년 방영해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는 나영석 연출 예능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는 이광수의 실제 절친 도경수, 김우빈 등이 출연했다. 이들의 자연스러운 호흡과 현실 친구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생생한 케미스트리가 큰 호응을 얻었고, 지난달부터는 스핀오프인 '콩콩팡팡'이 방영 중이다. 특히 예상 불가한 상황에서도 터지는 이광수의 센스는 그의 '예능 DNA'를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 본업만? 사랑도…청룡 달군 '♥8년차 커플' 존재감

일뿐만 아니라 사랑도 놓치지 않았다. 이광수는 지난 2018년 배우 이선빈과 공개 열애 이후 꾸준히 관계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 잡았다.

두 사람은 지난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작은 리액션 하나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광수와 김우빈이 감독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자, 객석의 카메라는 이선빈을 향했다. 박수를 치던 이선빈은 두 손으로 쌍안경 포즈를 취해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8년차 장기 공개열애 커플인 만큼, 두 사람은 방송에서도 서로를 언급하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선빈은 최근 이광수 출연 영화 '나혼자 프린스' 무대인사에 참석하며 직접 응원을 전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일, 또다른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자, 이광수의 절친인 김우빈의 결혼 발표 후 이광수·이선빈 에게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모아지기도 했다.

이처럼 이광수는 배우·예능인·연인으로서 '1인 N역'을 소화하며 누구보다 바쁘고 알찬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작품과 예능, 그리고 사랑까지 모두 놓치지 않는 이광수의 활약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방송사, CJ CGV(주) (주)제리굿컴퍼니, KBS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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