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이경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교체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사생활 루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이경은 21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장문의 입장을 남기고, 예능프로그램 하차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그는 MBC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해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스케줄상의 이유로 자진하차를 한 것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더불어 새롭게 출연할 예정이었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MC 교체와 관련해선 " VCR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스튜디오 녹화 없이 VCR로만 방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으나, 돌연 MC를 교체했다는 것. 해당 사실도 기사로 알았다는 주장이다.
지난달 한 누리꾼의 폭로로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이이경은 이후 '놀면 뭐하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놀면 뭐하니?'는 이이경이 3년간 함께해온 프로그램이었으나, 돌연 스케줄을 이유로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경우 새로운 MC로 확정돼 녹화를 앞두고 있었으나, 루머 이후 김종민으로 교체됐다.
특히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는 소속사가 법적대응을 시사한 뒤, 해당 누리꾼이 "AI로 조작한 사진이다", "장난이었다"는 해명을 남기면서 하루 만에 일단락됐다. 이에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E채널 '용감한 형사들' 등에는 하차 없이 출연을 이어갔다.
현재 이이경은 루머유포자인 누리꾼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그는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입니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며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다"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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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