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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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부부 동반 주연상 해냈다! "와이프·김태평 씨 고마워" [청룡영화상]

기사입력 2025.11.19 22:59 / 기사수정 2025.11.19 22:59


현빈 손예진
현빈 손예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의 사회로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박정민('얼굴'), 설경구('보통의 가족'), 이병헌('어쩔수가없다'), 조정석('좀비딸'), 현빈('하얼빈')이 올랐고, 현빈이 수상했다.

현빈은 "'하얼빈'을 하는 동안 영화 이상의 많은 감정을 느꼈다. 제가 이 나라에서 살아가고 이런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수많은 분들 덕분 아닌가 싶다. 이 상에 대한 감사를 그 분들에게 먼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이어 "안중근 역할 제의를 처음 받았을 때 그 당시를 살아가셨을 분들의 괴로움과 고통, 좌절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를 지켜야 하는 책임감과 무게감을 감히 헤아릴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부분이었다. 감당할 자신도 없어서 이 작품을 고사를 했는데, 끝까지 힘을 주셨던 우민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그리고 힘든 여정을 함께 한 박정민 씨, 전여빈 씨와 이 자리에 없는 동료들과 스태프 분들도 감사하다. 함께 해서 행복하고 영광이었다. 지금도 제 뒤에서 묵묵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가족들과 회사 식구들, 팬 여러분, 그리고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와이프 (손)예진 씨와 아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남겼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송혜교('검은 수녀들'), 이재인('하이파이브'), 이혜영('파과'), 임윤아('악마가 이사왔다')가 올랐고, 손예진이 수상했다.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남편 현빈에 이어 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손예진은 "이번에는 정말 준비를 못했다. 27살에 청룡영화상에서 수상하면서 이 상이 제게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는데, 지금 마흔 중반이 넘어가기 전인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연기하면서 가장 꿈꿨던 것이 청룡영화상에서 상을 타는 것이었는데 꿈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또 "7년 만의 영화였는데, 박 감독님과 할 수 있어서 너무 설렜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 엄마가 되면서 많은 걱정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끝으로 제가 너무 사랑하는 두 남자, 김태평 씨와 우리 아기와 이 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024년 10월 11일부터 2025년 10월 7일까지 개봉한 국내 영화 및 OTT에서 공개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 등 전문가집단 투표와 누리꾼 투표 결과를 반영해 각 부문별 후보작(자)을 선정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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