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광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축구선수 김영광이 과거 수능 점수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영광과 아내 김은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영광은 집에서 독서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책을 들고 있음에도 페이지를 쉽게 넘기지 못했고, 이 모습을 본 MC 김구라는 "어색하다"고 의아해했다. 서장훈도 "진짜 안 어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상이몽2' 김영광
이후 김영광은 결국 독서를 포기한 채 게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본 김영광은 '학력고사에서 100점도 못 맞았다는 얘기가 있다'는 김구라의 말에 "사실 수능 시험 때 전남 지역에서 꼴등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때 수능 만점이 400점 만점이었는데, 23점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언어 영역은 지문을 읽으면 풀 수 있지 않나. 5줄을 읽다 보니 문제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아내 김은지도 "배움의 단계가 단어에서 안 넘어간 것 같다. 띄어쓰기가 약한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김영광은 2010년 아내 김은지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김은지 씨는 서울 청담동에서 피부과를 운영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