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DN 프릭스가 KT의 바텀 듀오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를 동시에 영입했다.
20일 DN 프릭스는 공식 SNS를 통해 두 선수의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2026 시즌을 앞두고 바텀 전력 전면 개편에 나선 결정이다.
‘덕담’은 농심 레드포스(당시 팀 다이나믹스)에서 데뷔한 뒤 담원 기아와 KT를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왔다. 안정적인 라인전 운영과 교전 집중력을 기반으로 주전 자리를 유지해 왔으며, 2025 롤드컵에서는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피터’는 2022년 농심 레드포스에서 1군으로 데뷔한 뒤 생존력과 교전 서포트 능력에서 경쟁력을 평가받아 왔다. KT 이적 이후에는 ‘덕담’과의 호흡을 꾸준히 맞추며 바텀 듀오로서 존재감을 높였다. 두 선수는 2025 롤드컵 준우승 바텀 듀오로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5 시즌을 함께 보낸 ‘덕담’-‘피터’ 듀오가 DN 프릭스로 이동하게 되면서, 지난 시즌 부진했던 DN 프릭스가 내년 어떤 변화와 반등을 이끌어낼지가 주목된다.
사진 = DN 프릭스 SNS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