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파,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 최고의 연말 가요제로 꼽히는 NHK '홍백가합전'에 나서는 아티스트의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NHK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76회 홍백가합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발표된 라인업에 따르면 홍팀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aespa)와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의 아일릿(ILLIT)이, 백팀에는 하이브의 일본 현지화 그룹 앤팀(&TEAM)이 K팝 아티스트로서 출전하게 됐다.

밀크 공식 계정
에스파는 2020년 데뷔 후 처음으로 홍백가합전에 나서게 됐는데, SM 소속 아티스트로서는 2011년 동방신기와 소녀시대가 나선 이후 무려 14년 만에 출전하게 됐다.
아일릿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연속으로 출전하며, 앤팀 또한 에스파와 마찬가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출전하게 됐다.
공개된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출전팀은 바로 일본의 보이그룹 밀크(M!LK)였다.

밀크 공식 계정
앞서 밀크는 지난 2월 정규 2집 'M!X'의 선공개 싱글 'イイじゃん'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그런데 공개된 티저 속 'イイじゃん'는 'Whiplash'의 멜로디와 유사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고, 멤버들의 안무도 'Whiplash'를 어느 정도 떠오르게 할 정도로 분위기가 흡사해 표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밀크의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 홍백가합전에서 상대팀으로 만나게 돼 국내외에서 이들의 만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