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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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파티 참석' 조세호, 결국 고개 숙였다…박미선에 공개 사과 "인식 바꿨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13 07:47

엑스포츠뉴스DB 조세호
엑스포츠뉴스DB 조세호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W코리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뒤풀이 참석 논란 이후,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에게 직접 사과했다.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이 출연했다.

짧은 머리에 정장을 차려입은 박미선은 "이태리에 유학 갔다 온 섬유 디자이너"라고 너스레를 떨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화장을 했는데 거울을 보는데 낯선 거다. 화장이랑 꾸며 입고 나온 게 10개월 만에 한 거라 어색하고 낯설더라. 이상했다"며 "용감하게 나온 거다. 머리를 쇼트커트 한 줄 아시는데 자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미선이 "완전 민머리였다가 지금 좀 자란...이라고 말하다가 조세호를 바라봤고, 진지한 표정으로 듣고 있는 조세호의 모습에 "지금 재밌자고 얘기한 건데"라며 당황했다. 

유재석 역시 "입꼬리 내리지 마라. 일부러라도 좀 웃어라"고 분위기를 풀었다.

이에 조세호는 조세호는 손사래를 치며 "그게 아니라 제가 사실 누나 오랜만에 뵙는데 죄송하다. 최근에 저의 어떤 참석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래서 그 후에 선배님과의 만남이 조심스러웠다. 같이 만나는데...이번 기회에 저도 크게 인식을 하려고 했다"고 말하며 'W코리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박미선은 "마음 고생 했나 보다"라고 위로하더니 "됐죠, 이제? 시원하게 웃어 달라"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앞서 지난달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W코리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는 본래 취지와 달리 파티형 행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화려한 드레스와 노출 의상, 샴페인 잔을 든 연예인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본래 메시지가 희석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공개된 영상 속에서 조세호의 모습이 포착되며, 박미선이 '유퀴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논란 당사자가 MC로 있는 게 맞느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조세호는 방송에서 직접 고개 숙여 사과하며 진정성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유퀴즈'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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