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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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여친'에게서 온 '충격' 메시지…"오빠, 어제 너무 재밌었어요" (연참)

기사입력 2025.11.12 11:10

이승민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친구의 여자친구를 좋아해 몰래 연락을 이어가다 절교한 사연이 공개됐다.

12일 공개된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12-1회에서는 마이티마우스의 쇼리, 상추(추플렉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 회차에는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가졌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술자리에서 처음 본 친구의 여자친구가 "이상형 그 자체였다"며 눈을 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는 그는 커플 간 연락 빈도를 두고 벌어진 논쟁에 의견을 밝혔다.

사연 속 친구의 여자친구는 기상 보고부터 출근, 식사, 퇴근, 자기 전 통화에 더해 "매일매일 보고 싶다는 말도 듣고 싶다"며 하루 종일 이어지는 연락을 원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이에 친구는 "듣기만 해도 숨 막히지 않냐"며 답답함을 호소했지만, 사연자는 "이 정도 안 할 거면 왜 사귀어?"라며 오히려 친구 여친의 편을 들었다.

이를 들은 조충현은 "'보고한다'는 단어가 거슬려서 그렇지, 사랑하면 자연스러운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공감했다. 

상추는 "제 모토는 '알아서 섭섭하지 않게 하자'예요. 통금을 스스로 만듭니다. 뭐 12시?"라며 자신만의 연애 철학을 전했다.

이어 쇼리는 "사연자가 여자친구 편을 든 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그런 편 드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김민정이 "그리고 자기 이상형이라 그랬잖아요"라고 덧붙이자 "양아치네! 이건 아니지"라며 분노했다.

이어진 사연에서, 사연자는 친구의 여자친구에게서 "오빠, 어제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봬요"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결국 답장을 보내고 연락을 이어갔다며 "가끔은 연애하는 기분이 들었다"는 그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도 마음은 점점 더 커졌다고 털어놨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그러던 중, 결국 친구에게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한다. "나 다 들었다. 네가 그러고도 친구냐?"는 분노 섞인 목소리와 함께, 친구는 "너희 주고받은 내용 보니까 그냥 사귀는 거던데?"라며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고 절교를 선언했다.

사연자는 "우정도, 사랑도 내가 다 망친 것 같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사연을 들은 상추는 "실제라면 전화도 못 할 것 같다. 너무 열 받아서"라며 분노했고, 쇼리는 "저라면 친구 여친한테 연락이 오면 바로 친구한테 전화해요. '네가 알고 있어야 될 것 같다'고"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여자 마음도 궁금한 게, 지금 이 남자한테 진짜 이성적으로 관심과 마음이 있는 건가?"라는 상추의 질문에, 김민정은 "남자친구에게 자기가 받고 싶은 걸 못 받잖아요. 대신해서 받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이어 쇼리는 "(친구의 입장에서) 만약 진짜로 둘이 잘 만나. 그러면 결론은 응원할 것 같아. 안 보긴 하겠지만"이라고 의견을 말했다. 

상추 역시 "나도 같은 생각인 게, 이미 나와 인연은 다 끝났어. 그니까 둘이 사귈 거면 알아서 사귀고, 나는 이제 이 두 사람을 안 보고 사는 거야"라고 언급했다.

의견이 모이자, 김민정은 "우정은 잃었으니, 사랑으로 한 번 직진해 보셔라"라며 최종 참견을 정리했다.

'연애의 참견 남과 여'는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사진= KBS Joy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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