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NAVER K-BASEBALL SERIES)' 체코와의 평가전 1차전이 1만6100명 매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과 체코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이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KBO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NAVER K-BASEBALL SERIES)' 체코와의 평가전 1차전이 1만6100명 매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2일 훈련을 시작, 8일과 9일 체코와의 2연전을 치른 뒤 12일 출국,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의 2경기를 갖는다.

KBO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NAVER K-BASEBALL SERIES)' 체코와의 평가전 1차전이 1만6100명 매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척, 김한준 기자
체코와의 첫 경기 선발투수로 곽빈이 등판한 가운데, 한국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2루수)~노시환(지명타자)~김영웅 (3루수)~한동희(1루수)~박해민(중견수)~최재훈(포수)~김성윤(우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파벨 하딤 감독이 이끄는 체코는 보이텍 멘식(유격수)~윌리 에스칼라(3루수)~밀란 프로콥(2루수)~마렉 슐럽(중견수)~미칼 신델카(우익수)~마르틴 무지크(1루수)~얀 포스피실(지명타자)~마틴 젤렌카(포수)~마렉 크레아치릭(좌익수)가 선발 출전, 선발투수로 얀 노박이 등판했다.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경기, 경기 전 체코 하딤 감독과 대한민국 류지현 감독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이날이 국가대표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한 류지현 감독은 "2월 감독 선임 당시 더 큰 무게감이 느껴졌었다. 오랜 기간 수석코치를 하면서 현재 대표팀 흐름 잘 알고 있었으니까 막중한 임무라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꼈다. 그래도 이번 대표팀 선수들이 준비 잘해왔다는 느낌이 있어 편안함도 느낀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다시 긴장감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비교적 젊은 선수들이 준비 잘해줬다. 국가대표로서 최고의 선수인 만큼 자부심을 느끼라고 강조했다"며 "오늘 내일 다 매진으로 아는데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경기, 사진은 WBC 2026 공인구. 고척, 김한준 기자
한편 한국은 오는 3월 열리는 2026 WBC 본선 1라운드에서 C조에 편성됐다.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일본 도쿄돔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 2006년 초대 WBC 4강 진출, 2009년 제2회 대회 준우승 등의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2013, 2017, 2023년 대회의 경우 모두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2026 대회에서는 최소 2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