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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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매치 터진다! "아스피날 시력 손상 없다"…UFC 대표, 아스피날 vs 간 재대결 발표→운명의 2차전 다가온다

기사입력 2025.11.07 18:20 / 기사수정 2025.11.07 18:2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시릴 간이 다소 허무하게 끝났던 UFC 321 맞대결 이후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CBS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가 아스피날과 간의 재대결을 가능한 한 빨리 성사시키길 원하고 있다"며 "화이트가 아스피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UFC 321 메인이벤트는 허무한 결말로 전 세계 종합격투기 팬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경기 초반 간이 날카로운 타격으로 챔피언 아스피날을 압박했지만, 1라운드 종료 전 발생한 간의 눈 찌르기 반칙으로 아스피날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며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이 경기는 노 콘테스트(무효)로 처리됐다.




화이트 대표는 최근 유튜브 '짐 로마 쇼'에 출연해 "정말 훌륭한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안구 찌르기로 허무하게 끝나버렸다"며 "아스피날은 현재 회복 중이다. 완전히 회복되는 대로 재대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아스피날의 부상 상태가 다행히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망막 박리나 장기적인 시력 손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곧 회복될 것이고, 회복 시점이 확인되는 대로 경기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



간의 반칙으로 해당 경기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종료됐기 때문에 두 선수의 재대결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번 경기의 재성사 배경에는 간의 '상승세'도 한몫했다.

매체는 "간이 아스피날과 경기에서 초반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인상적이었다. 이번 재대결은 헤비급에서 사실상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으로 꼽힌다"며 "현재 헤비급에는 두 사람 외에 눈에 띄는 도전자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현재 아스피날이 이미 상위 랭커 대부분을 제압한 상황에서, 알렉산더 볼코프만이 사실상 유일한 대체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경쟁 구도가 정체된 상황이다.

 

물론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여전히 전 헤비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스피날과의 맞대결 가능성은 거의 없다.

존스는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하며 타이틀을 반납했으나, 이후 곧바로 복귀 의사를 밝히며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의 백악관 이벤트에서의 비타이틀전 추진 의사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스피날과의 대결은 더욱 멀어진 상황이다.

결국 UFC 헤비급의 핵심 화두는 다시 아스피날과 간의 맞대결로 돌아왔다.


사진=연합뉴스/UFC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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