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1.07 18:20 / 기사수정 2025.11.07 18:2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시릴 간이 다소 허무하게 끝났던 UFC 321 맞대결 이후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CBS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가 아스피날과 간의 재대결을 가능한 한 빨리 성사시키길 원하고 있다"며 "화이트가 아스피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UFC 321 메인이벤트는 허무한 결말로 전 세계 종합격투기 팬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경기 초반 간이 날카로운 타격으로 챔피언 아스피날을 압박했지만, 1라운드 종료 전 발생한 간의 눈 찌르기 반칙으로 아스피날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며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이 경기는 노 콘테스트(무효)로 처리됐다.


화이트 대표는 최근 유튜브 '짐 로마 쇼'에 출연해 "정말 훌륭한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안구 찌르기로 허무하게 끝나버렸다"며 "아스피날은 현재 회복 중이다. 완전히 회복되는 대로 재대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아스피날의 부상 상태가 다행히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망막 박리나 장기적인 시력 손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곧 회복될 것이고, 회복 시점이 확인되는 대로 경기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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