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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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우진→ 새잎'…SOOP, 합방 문화로 신입 스트리머 성장 돕는다

기사입력 2025.11.06 21: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이 신입과 인기 스트리머가 함께 성장하는 협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SOOP에서는 신입 스트리머들이 선배들과의합동 방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SOOP의 합방 문화는 신입 스트리머들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인기 스트리머가 주최하는 대회와 합동 방송에 참여해 방송 실력과 협업 감각을 기르고, 신규 시청자 유입과 팬덤 확장도 도모한다.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신입 스트리머 ‘엊우진’은 ‘이상호’, ‘저라뎃’ 등 인기 스트리머들과 함께 게임 콘텐츠를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LoL 스트리머 ‘해기’와의 밸런스 매치에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고, 방송 시작 한 달 만에 ‘애청자 증가 수’ 1위를 기록했다. 방송 시작 3개월 만에 SOOP ‘베스트 스트리머’로 선정되기도.

 지난 8월 ‘감스트’가 주최한 ‘스타크래프트 버추얼 크루대전’에서는 신입 버추얼 스트리머 ‘새잎’이 눈길을 끌었다. 게임을 배운 지 3개월 만에 출전해 전 경기 무패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것. 그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여 대회 종료 후 팬덤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기존 인기 스트리머들도 신입과의 협업을 통해 방송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스트리머 ‘봉준’은 신입 버추얼 스트리머와 함께 아이돌 그룹 ‘하데스’의 제작자로 참여했다.

봉준은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방문해 버추얼 방송 제작 과정을 체험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후 그는 오디션 심사위원, 음원 녹음, 콘서트 제작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제작자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합방을 통한 협업 콘텐츠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더 큰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 ‘멸망전', ‘대학대전’ 등 SOOP의 대표 e스포츠 콘텐츠들 역시 초기에는 스트리머들의 친선 경기에서 출발했으나, 현재는 SOOP이 주최하는 공식 대회로 발전했다. 스트리머의 시너지와 팬덤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문화가 형성된 것.

SOOP은 이러한 흐름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리머가 직접 주최하는 e스포츠 중계 제작을 지원하고, 음악·댄스 스트리머를 위한 오프라인 콘서트 제작도 돕고 있다. 더불어 ‘콘텐츠지원센터’를 운영해 스트리머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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