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형.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가수 박준형이 우리말 겨루기 게임 도중 말실수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카니의 유튜브 채널 '광 gwang series'에는 "7개 국어 천재와 20년 차 한국인 쭈니형 (느좋, 감다뒤) | 카니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그룹 god 출신 박준형이 초대됐다.
영상 속 카니는 박준형에게 한국어를 더 잘하고 싶다고 말한다. 카니는 "원래 모국어가(불어,아프리카어)2개다. 그 외에도 총 6개 국어를 할 수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카니 앞에서 의기소침한 목소리로 "나는 영어랑 한국어 조금 한다"라고 말했다.
카니는 "요즘 진짜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네가 나보다 낫겠지, 남편이 한국인인데"라고 말했다. 카니는 "남편은 집에서 영어만 쓴다"라고 답했다.

'광 gwang series' 채널 캡쳐
이어 박지민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박준형과 카니의 겨루기 게임 진행자로 출연했다.
첫 번째 게임은 '신조어 게임'이었다. 발음을 듣고 어떤 의미일지 유추하는 게임이 진행됐다.
처음 공개된 단어는 "느좋"이었다. 카니는 발음을 듣고 "늦어서 죄송합니다"라고 유추했다. 박준형은 "늙은 X"라며 농담을 던졌고 현장 분위기를 초토화 시켰다.
카니는 말실수를 한 박준형에게 "NO, 의미가 이상하잖아", 그럼 "X됐다?"라고 말하며 농담을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느좋"은 "느낌이 좋다"라는 의미의 신조어다.
두 번째로 공개된 단어는 "감다뒤"였다. 이번에도 카니와 박준형은 어떤 의미인지 유추하지 못했다.
진행자 박지민은 "감을 잃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고, 박준형은 "실제로 그런말을 해?"라고 의심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서 스피드 게임이 진행됐고, 박준형과 카니는 어설픈 한국어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에서는 "제작진 치트기 쓰네", "안 볼 수가 없잖아", "니네말 겨루기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광 gwang series' 채널, 엑스포츠뉴스 DB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