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뎅이 빨강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걸그룹 풍뎅이로 활동했던 빨강(본명 이희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빨강은 5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전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조심스럽기도 하다"면서 "결혼 소식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지만 미리 알려드리지 못해서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다. 제 의도와는 상관 없이 혹여 섭섭하고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제가 좋은 반쪽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그리고 또 한 명의 새 식구가 생겼다. 태명은 '건강이'라고 한다. 잘 부탁드린다. 아직 모든 게 서툴지만 차근차근 잘 살아가보려고 한다"고 임신 중이라는 사실까지 공개했다.
훈훈한 비주얼의 남편과 함께한 웨딩사진도 공개했다. 걸그룹 출신의 아름다운 미모가 돋보인다.
한편 빨강은 지난 2013년 3인조 걸그룹 풍뎅이로 데뷔했다. 데뷔초인 2014년 발매한 '솜사탕'이 역주행하면서 지난 2022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빨강 글 전문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전할지 한참을 고민했네요 조심스럽기도하구요 결혼소식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지만! 미리 알려드리지 못해서 마음한구석이 불편했어요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혹여 섭섭하고 놀래셨을 여러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조금은 갑작스럽게 느껴지실테지만.. 제가..! 빨강이가..! 좋은반쪽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또한명의 새식구가 생겼답니다 태명은 건강이라고해요오 잘부탁드려요. 아직 모든게 서툴지만 차근차근 잘살아가보려고 합니다
두서없는 긴글 제마음이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오
사진 = 빨강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