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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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대인배네…'유방암 파티' 조세호 표정 관리 못하자 "웃어도 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06 12:00

'유퀴즈' 방송 캡처
'유퀴즈'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퀴즈'로 복귀하는 가운데, 조세호와의 만남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예고편에서는 박미선이 짧은 머리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단짝 누나"라고 박미선을 소개했고, 박미선은 "가짜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를 하려고 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퀴즈' 방송 캡처
'유퀴즈' 방송 캡처


앞서 박미선은 올해 초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가 유방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박미선은 이에 대해 "야외 촬영이 잡힌 게 있었다. 다녀 와서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열어 보니까,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고 입을 열었다.

항암 치료를 위해 머리를 깎을 당시 "'퓨리오사' 같지 않냐"라면서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는 말을 한 박미선은 표정 관리를 하지 못하는 조세호를 보며 "웃어도 돼요"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조세호의 반응이 주목을 받은 것은 앞서 조세호가 지난달 열린 유방암 인식 향상 자선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

'유퀴즈' 방송 캡처
'유퀴즈' 방송 캡처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20회 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개최됐다.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는 2006년부터 20년간 진행 중인 캠페인으로,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에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는 유방암과 관련한 어떠한 연관성도 찾아볼 수 없었고, 취지에서 벗어난 술 파티, 과도한 노출 의상, 환자 및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선곡 등을 이유로 뭇매를 맞았다.

이 때문에 행사에 참석한 연예인들은 모두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이 조세호와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목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조세호가 행사 참석 뒤 별다른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과는 제대로 했냐", "그 일 이후로 별로 좋게 보이지 않는다", "하차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반면 "거기 참석한 게 범죄냐", "조세호가 미리 사과했을지 어떻게 아냐", "행사 참석한 사람이 조세호 뿐이냐" 등의 글로 해당 행사에 참석한 것과 박미선을 결부시키는 것을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다.

사진= '유퀴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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