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2029년 돌아올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소니는 최근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후속편 제작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 2029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소니가 제작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6월 베일을 벗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최초 3억뷰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는 것은 물론,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적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지난 8월에는 싱어롱 상영회를 진행, 이틀 만에 19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최근 할로윈 시즌을 맞아 다시금 싱어롱 버전이 상영되기도 했다.
메기 강 감독은 지난 8월,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후속편에 대한 구상을 일부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백 스토리를 100%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스토리 등 아이디어가 있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후속편에서 남자주인공 진우가 '부활'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죽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모르는 것"이라며 "한국 콘텐츠는 비극을 좋아하지 않나"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