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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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니 생각나네…'안테나 왕자' 규현·정승환, 올겨울 '발라드 주역' [엑's 초점]

기사입력 2025.11.05 19:00

(왼쪽부터) 규현, 정승환.
(왼쪽부터) 규현, 정승환.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가요계 온도가 달라졌다. 계절의 공기가 서늘해질수록 대중은 다시금 발라드를 찾는다. 올해 겨울, 그 중심에는 정승환과 규현 두 명의 대표 발라드 보컬리스트가 있다.

정승환은 지난달 30일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겨울 발라드 열풍'의 문을 열었다.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과 섬세한 편곡이 어우러진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앞머리'와 '행복은 어려워'를 통해 사랑의 다양한 결을 담아냈다.

정승환.
정승환.


'앞머리'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 속 그리움을 섬세하게 포착했으며, '행복은 어려워'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묻는 묵직한 감성으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두 곡 모두 정승환 특유의 서정성과 진심 어린 가창력이 빛을 발하며,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호평받고 있다.

뒤이어 오는 20일, 규현이 EP 'The Classic'을 발매하며 감성 릴레이를 이어간다. 따뜻하고 깊은 음색으로 사랑받아 온 규현은 이번 앨범에서 클래식한 발라드의 감성과 현대적 편곡을 조화시켜 한층 성숙한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The Classic'은 규현이 지닌 감성의 본질을 담아낸 작품으로, 담백한 보컬과 정제된 표현을 통해 계절의 정서를 어떻게 풀어낼지 벌써 기대된다. 규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겨울 발라드의 정통성'을 잇는 대표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공고히 할 전망이다.

규현.
규현.


최근 발라드의 강세는 단순한 계절적 현상을 넘어, 빠른 소비 속에서도 감정의 깊이를 갈망하는 대중의 정서 변화와 맞닿아 있다. 실제로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는 '겨울 감성', '이별 발라드' 등의 플레이리스트 재생수가 상승하며 발라드의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정승환과 규현은 서로 다른 색깔을 지녔지만, 두 사람 모두 대중에게 가장 순도 높은 '겨울의 감성'을 전달하는 보컬리스트"라며 "정승환이 정통 발라드의 서정미를, 규현이 클래식한 감성과 세련된 정서를 보여주며 올겨울 가요계 발라드 시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승환은 12월 5~7일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규현은 12월 19~21일 올림픽홀에서 각각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두 발라더의 연말 공연으로 이어질 이번 열풍은, 올겨울 가요계를 감성으로 물들이며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안테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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