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조이커플' 임라라와 손민수.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손민수가 임라라의 쌍둥이 출산 후 셋째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역대급 쌍둥이 제왕절개 고통 후. 처음 아가들 만난 엄마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임라라는 제왕절개 과정과 아이들을 처음으로 만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임라라는 제왕절개 당시에도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인생 첫 수혈을 경험해봤음을 밝혔다. 이후 식사를 하던 임라라는 "많이 부었다. 아무것도 안했는데 목이 나갔다. 회복력 좋은 거 아니냐"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그는 출산 9일 만에 산후 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바 있다. 임라라는 자막을 통해 '이러고 응급실 2번 간 나'라는 자막을 통해 산후 출혈 전에 촬영한 자신의 모습임을 밝혔다.
임라라는 쌍둥이 라키와 뚜키를 처음 만나 감격을 표했고, 손민수는 그런 임라라의 모습을 담아 뭉클함을 자아냈다.
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온 임라라는 "민수랑 나의 업그레이드 버넞으로 나와줘서 고맙다. 전 어렸을 때 예쁘지 않았다. 친구들이 다 객관적으로 예쁘다더라"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애들을 위해선 평생 초밥 안 먹고 살 수 있다. 그 정도로 예쁘다"고도 이야기한 임라라는 "죽도록 아픈데 죽도록 행복하다. 이래서 사람들이 둘째 셋째 낳는구나"라고도 덧붙였다.
이를 들은 손민수는 임라라와 동시에 눈이 마주치자 "셋째?"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임라라는 "지금 웃기면 안된다. 배 아프다"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손민수는 이내 "절대 안 된다. 안 돼. 라라 고생하는 거 못 본다"며 단호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
임라라는 "뱃속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단 말은 저에게 해당이 안 된다. (임신이) 너무 힘들었다"고 이야기했고, 손민수는 "그건 육아를 해보고 비교해봐야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에 임라라는 "(육아는) 본인이 하실 거잖아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임라라와 손민수는 영상을 게재한 후 "몇몇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산후출혈 이슈 후에 찍은 영상이 아니라 제왕 후 회복 중일때 찍은 영상이라는 점 참고 부탁린다. 산후 출혈은 이 영상 이후 9일 뒤"라고 재차 설명했다.
사진 = 엔조이커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