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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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트로피 전시관? 1분 안에 관람 끝난다"… 첼시 레전드, "우리가 더 빅클럽" 주장에 팩트폭격

기사입력 2025.11.02 00:15 / 기사수정 2025.11.02 00:1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첼시 레전드 수비수 존 테리가 트로피 갯수를 근거로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보다 빅클럽이라는 주장을 반박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존 테리는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보다 우월하다는 제이미 오하라의 발언을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전 토트넘 선수 제이미 오하라는 "토트넘은 첼시보다 빅클럽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첼시가 돈을 많이 써서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한 건 대단하지만, 토트넘은 런던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라며 "세계적인 면에서 보면 토트넘은 첼시보다 더 중요한 구단이다. 그들은 풍부한 역사를 갖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오하라의 주장을 들은 테리는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테리는 "오하라는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라며 "'토트넘'과 '세계적인 면'이라는 단어는 같은 문장에서 다시는 사용되어선 안 된다. 절대 안 된다"라고 말했다.


테리는 토트넘이 첼시보다 빅클럽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근거로 트로피 갯수를 거론했다.

그는 "토트넘으로부터 이번 주말 경기에 초대를 받았다"라며 "경기가 오후 5시30분에 시작하는데, 5시 29분까지 도착하라고 하더라. 트로피 전시관을 둘러보게 해주고, 킥오프 시간 전까지 관중석에 앉아 있으라고 말했다"라고 조롱했다




이는 토트넘의 우승 횟수가 매우 적기에 구단 트로피 전시관을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다고 조롱한 것이다.

테리는 또한 "이는 토트넘이 그 지위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이다"라며 다시 한번 토트넘이 첼시보다 더 큰 구단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강호 중 하나이지만, 지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17년 동안 어떠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반면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2004-2005, 2005-2006, 2009-2010, 2014-2015,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2011-2012, 2020-2021) 등을 기록하면서 토트넘보다 많은 트로피를 확보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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