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김선영, 박미선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故 백성문 변호사를 향한 김선영 앵커의 추모글에 많은 이들이 위로를 전했다.
1일 김선영 앵커는 故 백성문 변호사의 계정에 "사람 좋은 선한 미소로 제게 다가온 남편, 백성문 변호사가 영면에 들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그는 백 변호사의 투병 과정과 함께 "남편이 숨을 거두기 전 '김여사 잘 버티고 지낼테니, 걱정 말고 이제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요' 이야기 했다"라며 마지막 유언을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아내인 김선영 앵커의 글에 많은 이들이 추모의 댓글을 달았다. 방송인 박미선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글로 마음을 전했다.

백성문, 김선영
황보라는 "언니의 야윈 모습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전 오빠에게 읽을 수 없는 마지막 편지를 썼다. 두 달 전 오빠가 집에 놀라오라고 했는데 가지 못해 너무 후회가 된다. 언니 기도 드리겠다. 그리고 함께하겠다"라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석준은 "형 잘가. 많은 시간이 기억난다. 오래전 시간도"라며 백 변호사를 향해 이야기했다.
수학강사 정승제는 "한 번도 마주치지 못했던 분이지만 참 좋아했던 분이기에 어제부터 마음 한 켠이 무겁다. 어제부터 이어지는 댓글을 보니 참 선하신 분이었구나 생각이 든다. 좋은 분이시니까 좋은 곳에서 바라보고 계시겠지요. 힘내세요"라고 김 앵커를 위로했다.
한편 백성문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8분 경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고인은 생전 MBN '뉴스파이터', JTBC '사건반장'을 비롯해 각종 뉴스 진행,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백성문, 김선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