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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채널 십오야의 인기 콘텐츠 '출장 십오야'에 출연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시선을 모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출장 십오야 X JYP 스카우트' 2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JYP의 수장이자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인 박진영을 필두로 2PM,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니쥬, 넥스지, 킥플립 등 총 11팀 40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섹시푸들'이라는 역대급 밈을 탄생시킨 데이식스 성진을 필두로 이번에도 존재감을 뽐낸 멤버들이 다수 등장했다.

'출장 십오야' 유튜브 캡처
우선 딸바사(딸기, 바나나, 사과) 게임에서는 원필이 남다른 몸놀림으로 시선을 모았고, 엔믹스 릴리와 설윤도, 트와이스 정연도 예상 외로 예능에 더 어울리는 몸짓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넥스지 토모야는 이 게임을 두고 "이거 틀리면 JYP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릴리는 "말 조심해~ 그러다가 네가 틀리면 어떻게 해"라고 일침을 놔 모두를 웃게 했다.
릴리가 게임 진행 중 틀리는 모습에 해원은 "바나나가 영어잖아요?"라고 릴리에게 불만을 표했다가 릴리가 영어로 사과하자 "아 버내너로 발음을 안 해서 그렇구나"라는 기적(?)의 논리를 펴 대표 예능캐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출장 십오야' 유튜브 캡처
랜덤 플레이 댄스 게임에서도 데이식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초반에 탈락하긴 했지만 성진과 원필은 'Tell Me'를 재해석한 안무를 선보여 나영석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있지 채령이 거의 모든 노래에 자신있게 나서면서 에이스 면모를 보인 반면, 스키즈 창빈은 그런 채령을 보며 실시간으로 안무를 카피하는 놀라운 능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로 인해 창빈은 최종 6인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결국 완벽한 카피에 실패해 탈락했다. 그럼에도 박진영으로부터 "너의 6등은 1등이나 마찬가지"라는 칭찬 아닌 칭찬을 받았다.

'출장 십오야' 유튜브 캡처
딸바사 게임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토모야는 또다른 에이스로서 명활약하며 채령과 결승을 진행했다.
끝내 더 많은 춤을 알고 있던 채령이 승리하면서 2위를 기록했지만, 토모야는 이 게임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각인시키면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그간 '출장 십오야'에서는 예능감을 보여준 멤버들이 나영석 PD의 차기작에 섭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출장 십오야' 유튜브 캡처
실제로 '출장 십오야' 시즌1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편에 출연했던 김대명은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에 고정으로 출연했고, YG엔터테인먼트 편에 출연했던 트레저 최현석과 지훈은 '라끼돌'을 진행하게 됐다.
세븐틴의 경우는 약간 다르지만 상품 뽑기로 진행된 게임에서 '세븐틴 꽃청춘 출연'이라는 쪽지를 뽑으면서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 제작될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출장 십오야'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성진, 창빈, 토모야, 채령, 릴리 등의 멤버들 중 누가 나영석표 예능에 함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출장 십오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