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나 가족/진태현·박시은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암 투병을 겪은 두 유명인, 안나와 진태현이 달리기로 건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주호의 아내 안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 자녀들과 시각장애인 동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근황을 공개했다.
안나는 지난 2022년 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2023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주호는 현재 안나가 완치는 아니지만, 경과가 좋아 추적 관찰 중이라고 밝혀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안나 유튜브 캡처
이 가운데 안나는 지난 20일에도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달리기 행사에 참여해 건강한 에너지를 전했다. 암 투병 이후에도 꾸준히 달리기를 즐기며, 긍정적인 일상을 이어가는 안나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배우 진태현 역시 암 투병을 딛고 러닝에 도전한 근황으로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진태현은 오랜 시간 연예계 대표 '러닝 마니아'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러닝을 향한 그의 열정은 암 투병 이후에도 여전히 식지 않았다.

SNS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진태현은 지난 6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수술을 받은 뒤 약 일주일 만에 4km나 트래킹을 한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최근까지도 꾸준히 아내 박시은과 러닝 훈련 중인 모습을 공개해왔다. 지난달에는 KBS 스포츠 방송의 마라톤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는 경사도 누렸다.
지난달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의 목에는 '할 수 있다'는 문구가 적힌 밴드가 붙여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암이라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온 두 사람은 이제 달리기라는 공통된 방식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건강 회복의 과정 속에서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고,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는 두 사람에게 대중과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사진=안나, 진태현, 박시은, 유튜브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