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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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쌍포 맹활약' 현대캐피탈, 상무신협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1.12.21 20:14 / 기사수정 2011.12.21 20:1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강산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성남 상무신협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문성민-수니아스로 이어지는 '좌우 쌍포' 의 맹활약에 힘입어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14, 25-14,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연승과 더불어 시즌 8승(8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상무신협은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14패(2승)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9-9에서 수니아스의 퀵오픈과 윤봉우의 블로킹, 상대 범실 2개를 묶어 순식간에 13-9까지 앞서나갔다. 이후 최민호의 서브득점 등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4-14에서 주상용의 오픈공격으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서도 현대캐피탈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3-3에서 문성민이 블로킹 포함 연속 3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투입된 한상길과 주상용이 효과적으로 득점을 보태며 흐름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24-14에서 수니아스의 오픈공격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7-7에서 수니아스의 후위공격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단 한차례도 리드를 허용치 않은 현대캐피탈은 24-19에서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문성민(11점)-수니아스(17점)의 '좌우 쌍포'가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도 '루키' 최민호(8점)와 교체 투입된 한상길(5점), 주상용(8점)도 효과적인 공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효동 등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다양한 공격을 선보였다.

상무신협은 특유의 패기를 선보이며 최선을 다했지만 공격득점과 블로킹에서 현대캐피탈에 크게 뒤졌다. 또한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5개의 서브득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안태영(9점)이 팀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인 것이 위안거리였다.

[사진=현대캐피탈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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