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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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서 빠지고 김요한 합류…완전체 아닌 위아이, 이갈았다 "알고리즘 가득 채우길"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10.29 15:19 / 기사수정 2025.10.29 15:19

(왼쪽부터) 장대현, 유용하, 김요한, 김동한, 강석화.
(왼쪽부터) 장대현, 유용하, 김요한, 김동한, 강석화.


(엑스포츠뉴스 광진, 장인영 기자) 그룹 위아이(WEi)가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29일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원더랜드(Wonderlan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원더랜드'는 위아이가 전작 '더 필링스(The Feelings)'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위아이는 함께여서 즐겁고, 또 함께여서 걱정 없이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원더랜드'로 루아이(팬덤명)를 초대한다. 

김동한은 '원더랜드'에 대해 "예쁘장한 앨범"이라며 "한 번 들으면 헤어나올 수 없을 거다. 한 번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위아이 장대현.
위아이 장대현.


위아이 유용하.
위아이 유용하.


위아이 김요한.
위아이 김요한.


특히 이번 컴백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더 필링스' 활동에 불참했던 김요한이 합류해 더욱 의미가 크다. 

김요한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까 굉장히 떨리는데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는 위아이, 그리고 요한이가 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배우 아닌 아이돌로 탈바꿈한 김요한은 "사실 이번 앨범과 쇼케이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시간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면서도 "멤버들과 춤추고 노래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 준비가 됐으니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홈(HOME)'은 지치고 힘든 순간에도 항상 곁을 지켜주는 존재를 '집(HOME)'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가장 따뜻한 위로이자 약속의 메시지를 품고 있다.

지금까지 발매된 위아이의 모든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온 멤버 장대현이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참여해 올라운더 저력을 과시했다. 

위아이 김동한.
위아이 김동한.


위아이 강석화.
위아이 강석화.


장대현은 "위아이한테 루아이가 많이 스며들어 있다는 생각을 했다. 같이 힘들고 지칠 때 기댈 수 있는 주제를 찾고 싶어서 '원더랜드' 안에서 홈이라는 주제를 찾아서 썼다. 팬분들이 남겨주시는 글들이나 마주했을 때 나누는 얘기들을 많이 참고해서 곡에 투영해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타이틀곡에 영광스럽게 참여했는데 앨범명이 '원더랜드'인 것을 알고 (타이틀곡 제목을) '원더랜드'로 생각해 보다가 '홈'까지 오게 됐다. 앨범에 관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했다. 

김동한은 "타이틀곡을 정할 때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보통 대현이 형이 쓴 노래 가이드를 석화가 해서 어떤 곡을 썼는지 딱 들으면 아는데 이번에는 대현이 형이 다른 분과 가이드 진행을 했더라. 그래서 대현이 형이 쓴 줄 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의견이) 하나로 모였다"고 떠올렸다. 

김요한 역시 "곡이 제일 좋았고 '이걸로 하자. 제일 맘에 든다'고 했는데 그게 대현이 형 곡이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강석화, 장대현, 유용하, 김동한, 김요한.
(왼쪽부터) 강석화, 장대현, 유용하, 김동한, 김요한.


김동한은 안무에 참여했다. 그는 "서브 타이틀 '도미노(DOMINO)'와 '원 인 어 밀리언(One In A Million)' 코레오그래피를 했다. 안무에 위아이의 서사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 의견도 안무에 반영이 많이 됐다. 무대도 재밌게 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영화 장르 중 누아르를 제일 좋아하는데 '도미노'를 듣고 '정말 잘 짤 수 있다. 기회를 달라'고 하면서 이 곡의 안무를 맡게 됐다. 영화 명장면 참고를 많이 했다"며 "'원 인 어 밀리언'은 데뷔곡부터 현재곡까지의 포인트 안무들이 조금씩 섞여 있다. 노랫말과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강렬히 몰아치는 에너지 속에 '멈추지 않고 한계를 넘어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도미노(DOMINO)', 시원하게 터지는 후렴구로 청춘의 찬란함과 자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원 인 어 밀리언(One In A Million)', 중력처럼 강하게 끌리는 사랑의 감정을 꿈결 같은 무드로 완성한 '그래비티(Gravity)',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들을 위한 팬송 '에버글로우(Everglow)'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김요한이 합류한 한편 Mnet '보이즈 2 플래닛' 최종 데뷔조에 합류한 김준서가 이번 활동에 빠지며 또 다시 '완전체'는 볼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위아이는 자신이 있었다.

(왼쪽부터) 강석화, 유용하, 김요한, 장대현, 김동한.
(왼쪽부터) 강석화, 유용하, 김요한,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는 "이번 앨범은 곡의 분위기가 다양하고 콘셉트도 많아서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고르듯 팬분들이 원하는 음악과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거다. 루아이 여러분께 놀이동산 같은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요한은 "타이틀곡 '홈'에 굉장히 자신이 있었다. 어떤 수식어보다도 '홈'이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 '노래 되게 좋다', '역시 이번 노래도 좋다'는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동한은 "요즘 숏폼들이 많은데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모든 분들의 알고리즘을 '홈'으로 가득 채우겠다. 계속 넘겨도 '홈'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앨범 전반에 참여한 장대현은 "1번 트랙부터 쭉 들었을 때 좋은 앨범이다. 이지리스닝한 게 특징인 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누구한테 권하기도 좋은 음악이다. 그 안에서 퍼포먼스를 가미했을 땐 K팝스러운 매력도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위아이의 미니 8집 '원더랜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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