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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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했는데, 성욕 조절 NO" 남편…"들이대기만 한다, 공감 없어" 분노 (연참)

기사입력 2025.10.29 10:09 / 기사수정 2025.10.29 10:09

장주원 기자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제공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제공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연참' 패널들이 '성욕 폭발' 남편에게 충고를 가했다.

29일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연애의 참견 남과 여'(이하 '연참')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 이유미 원장과 최서임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 회차에는 성욕이 너무 강한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제공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제공

사연자는 "연애 시절 시간만 나면 붙어 있기 바빴고, 스킨십도 너무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했다"라며 결혼 후에는 연애 시절보다 더 뜨거운 부부 생활을 이어갔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사연자는 "결혼 2년 차에 아이가 생긴 후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여전히 에너지가 넘쳤지만, 사연자는 욕구 자체가 사라졌다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었다.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제공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제공

남편은 병원 진료를 받으면서도 임신 중 성관계에 대해 질문하는 등, "조심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밀어붙였다. 이에 사연자가 "조심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내가 힘들지 않을 때 하는 거다"며 단호히 이야기했지만, 남편은 "나 못 믿어?"라며 자세를 굽히지 않았다.

출산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사연자는 집안일, 육아, 수면 부족까지 겹쳐 "너무 힘들어서 도무지 할 생각이 안 든다"라며 "남편이 시그널로 착각할까 봐 눈 마주치는 것도 무서울 정도"라고 고백했다.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제공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제공


결국 육아 선배인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 놓은 사연자는 "친구의 조언에 따라 관계를 하고 싶은 날 미리 예약을 해 두는 방식의 '부부 예약제'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남편의 '예약 요청' 빈도였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당일 예약 가능하냐"라는 남편의 말에 사연자는 "하지 말라고! 이럴 때마다 나 진짜 부담스럽고 너무 불쾌해"라며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렸고, 이를 들은 남편은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앞으로 하자는 말도 안 하겠다"라며 집을 나섰다.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제공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제공

사연을 들은 최서임은 "시각적인 미를 떨어뜨리자. 막 꽃무늬 배바지 입고"라며 엉뚱한 해결책을 제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이유미는 "직설적으로 들이대지 말고 '네가 힘든 거 알아. 내가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어' 이런 식으로 공감하며 접근해야지"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김민정은 "부부 관계뿐만 아니라 대화 예약제를 추천한다"라는 제안을 하며 "술 안 마셔도 좋으니 2주에 한 시간은 앉아서 이야기하라"고 조언을 건넸다.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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