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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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故 김민기 추모곡에 뭉클…"뭘 해도 이유가 있으셨던 분" 회상 (완벽한 하루)

기사입력 2025.10.28 17:03 / 기사수정 2025.10.28 17:03

장주원 기자
사진= 이상순 SNS
사진= 이상순 SNS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상순이 故김민기를 추모하는 곡을 듣고 공감의 멘트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가수 정원영과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방송 캡처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방송 캡처


이날 이상순은 정원영을 마주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최근 정규 9집을 발매한 정원영은 "방송을 나온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난다. 상암동에 온 지가 언젠지 기억이 안 난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상순은 "방송에서 뵌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사석에서는 골뱅이 먹으며 이야기 나눴는데"라며 반응했고, 이어 "그 골뱅이집에서 골뱅이와 맥주를 먹은 뮤지션들이 지금은 나이가 이렇게 됐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상순은 "뮤지션으로서 앨범을 내 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며 같은 뮤지션으로서 고마움을 드러냈고, 정원영은 "조금 전에 바깥에서 배철수 형님을 뵀다. 지나가면서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음악을 하고 있는 게 그런 선배님들을 보고 자라 그런 것 같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방송 캡처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방송 캡처


정원영은 새 앨범 '소풍'에 대해 "앨범 전체가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그리워하는 사람에 대한 추모, 위로 같은 것들이 테마였다. 그 모든 것들은 인간들이 겪어야 하는 거니까, 그것이 끝났을 때 소풍을 갔다 온 것처럼 즐거웠으면 좋겠다"며 취지를 공개했다.

이상순은 "제가 들으며 느낀 건데 굉장히 피아노의 소리에 신경을 많이 쓰셨던 것 같다. 오랜만에 공간이 많이 비어져 있는 노래를 들으니 마음이 편안했다. 타이틀 곡이 '먼 북 소리'라는 노래인데 이건 어떤 노래냐"며 감상 후기와 함께 질문을 건넸다.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방송 캡처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방송 캡처


정원영은 "작년에 김민기 선배님이 돌아가셨다. 형님에 대한 곡을 써야겠다 싶어서 가사부터 쓰기 시작했다. 형님이 쓰셨던 단어들을 일부러 썼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상순은 "참 이 계절에 잘 어울린다. 노리신 거냐"며 감탄했다.

정원영은 "김민기라는 분이 저희 음악계에 있다는 게 정말 특별한 일이었고, 어떤 일이 닥쳤을 때 민기 형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이야기했고, 이상순은 "뭘 해도 뭔가 이 분이 이 일을 하는 건 이유가 있겠거니 하는 분들이 계셨다"며 정원영의 말에 공감했다.

사진= 이상순 SNS,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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