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힘들단 생각 들지 않던 때도"…데뷔 4년 차 아이돌의 '고민'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강남, 조혜진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진솔한 고민을 담은 자전적 이야기로 돌아왔다.

템페스트(한빈, 형섭, 혁, 은찬, 루, 태래)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As I am(애즈 아이 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진행은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신보에는 세상이 정한 결과의 틀에 갇히는 대신, 과정에 집중하며 진짜 '나'를 찾아가는 기록을 녹였다. 타이틀곡 'In The Dark (어둠 속에서)'는 끝없이 이어지는 내면의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들을 위한 노래로, 멤버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 

타이틀곡에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이에 루는 "연습을 하고 데뷔했을 때가 코로나19 시기였다. 잠을 못 자면서 연습을 해도 지친다, 힘들다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 시절엔 교통카드 하나뿐이었는데도 그땐 온 세상을 가진 것 같았다"고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루는 "그런 순간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시간 지날수록 점점 두려움과 불안함이 보이지 않는 선을 만들었다. 그 선이 저희를 가두는 벽을 만든다는 사실 깨달았다. 벽 앞에서 머뭇거릴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둠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갖게 됐다"며 "그런 저희 이야기 담아낸 노래로 공감과 위로 전해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템페스트의 미니 7집 'As I am'은 2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