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지드래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가수 지드래곤이 첨성대에서 공연한다는 허위 게시물이 온라인에 퍼지자 경주시가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경주시는 최근 카페와 블로그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지드래곤 첨성대 무료 공연'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APEC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긴 하지만, 정상회의 기간 중 공연 계획은 없고, 사전등록이나 신청 접수 안내도 허위라고 설명했다.
앞서 31일부터 열리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기념해 가수 지드래곤이 첨성대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는 게시물이 확산됐다.
이 게시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지드래곤의 단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며 드론 쇼와 불꽃 퍼포먼스, 미디어 파사드, 라이브 밴드 공연 및 K팝 아티스트 합동 무대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등록을해야한다는 구체적인 안내도 있었지만 이 게시물을 허위로 드러났다.
지드래곤은 오는 11월 1일~2일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앵콜 콘서트를 할 예정이기에 대만 콘서트 전날 경주에서 공연을 한다는 사실에 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경주시는 "지드래곤의 첨성대 공연은 전혀 계획된 바 없으며, ‘사전등록’이나 ‘신청 접수’ 등을 안내하는 내용 또한 모두 허위 정보"라며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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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