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요가원을 운영 중인 가수 이효리가 다른 지점을 오픈하지 않는 이유를 솔직히 말했다.
이효리는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남편 이상순,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제이쓴을 향해 "많이 멋있어졌다"고 칭찬했고, 제이쓴은 "아기 키우느라 몸이 다 곯았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요새 식단 조절을 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핑계고'
이에 이효리는 "요가 좀 해야 되겠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홍현희는 이효리가 운영 중인 요가원을 언급하며 "강남점 오픈 안 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내가) 직접 가르치니까, 무슨 지점을 오픈할 수가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오랜 시간 꾸준히 요가를 해 오며 남다른 '요가 사랑'을 드러냈던 이효리는 제주도에 머물던 시절인 2016년에도 요가원을 운영한 바 있다.

이효리
2017년 방송된 '효리네 민박' 등 방송을 통해서도 요가를 하는 모습을 종종 공개해왔으며, "가장이 되면서 생긴 책임감ㅇ로 어깨가 무거웠고, 항상 통증이 있었다. 그 통증 치료를 위해 요가를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11년 간의 제주 생활을 마친 후 지난 해 서울로 거처를 다시 옮긴 이효리는 활발한 방송 활동과 함께 요가원 오픈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지난 9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자신의 요가 부캐 이름을 딴 '아난다 요가'라는 요가원을 개업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뜨거운 관심 속 요가원 원데이 클래스는 빛의 속도로 매진되며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9월 한 달 간은 원데이 클래스 수업을, 10월부터는 정기권을 오픈해 예약을 받았다. 이효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 30분~7시 30분과 8시 30분~9시 30분까지 하루 총 두 타임 수업에 직접 참여한다.

이효리
요가를 향한 진정성 있는 마음을 보여주며 연예계 활동과는 또 다른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이효리의 행보가 관심을 더하고 있다.
이효리의 요가원 SNS에도 "공간이 주는 기운이 너무 좋다", "아난다 쌤은 요가에 정말 진심이었다", "직접 자세 교정도 해주시고 너무 감동" 등 수강생들의 진심이 담신 후기가 꾸준히 게재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SNS로 요가원 운영 일상을 전해오고 있는 이효리도 26일에는 한파 예보를 걱정하며 "내일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소식이 있다. 너무 일찍 오셔서 추운 곳에서 기다리지 않도록 안내드린다"면서 "수업 시작 10분 전부터 수련실에 입장할 수 있다"고 알리는 등 수강생들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효리, 유튜브 '핑계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