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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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카톡 대화 상대=김수현? 근거 밝혀라" 증거 조작 주장

기사입력 2025.10.27 09:49 / 기사수정 2025.10.27 09:49

김수현
김수현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 측을 상대로 앞서 폭로한 자료의 근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27일 김수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필 고상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세연 사건 공식 입장 — 조작된 증거, 왜곡된 진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고 변호사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채널의 김세의 대표와 고 김새론 유족 측에 "2016년 6월 카카오톡, 2018년 4월 13일 카카오톡 대화의 상대방을 김수현 배우라고 단정한 근거를 대중 앞에 명확히 밝히시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해당 대화록은 앞서 가세연 측이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상대였다고 주장하며 증거로 공개했던 자료다. 자료에서 김새론은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었고, 상대방은 "너 피곤한데 내가 가겠다", "안 자고 기다리겠다" 등의 말을 건넸다.

그러나 이에 대해 고 변호사는 당시 김수현은 영화 '리얼' 촬영 중이었다며 "인천 영종도 촬영장 이외의 장소에서 누군가를 만나거나 약속을 잡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방이) '최대한 늦게 자야지'라고 말하는데, 고인과 카톡을 하기 위해 밤을 새워 기다리겠다는 설정은 성립할 수 없다"며 이 시기에는 종일 액션 장면을 소화하는 강행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화에선 고인이 훨씬 바쁜 상태이고 남성은 한가한 상태"라며, 실제 이 시기 김수현은 촬영이 잦은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고 변호사는 "이 5일간의 대화 전체에서는 남성의 상황뿐만 아니라 남성의 신원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완전히 삭제돼 있다. 이는 의도적으로 해당 부분을 편집·가공했다는 것을 강하게 시사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고 변호사는 "아직까지도 이 카톡의 원본 수사기관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카톡 원본과 조작 경위를 확인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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