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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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감동' 안세영, 인성도 월클! "왕즈위 고마워, 다음에 저녁 쏠게요!" 뜨거운 메시지→"회복할 시간, 프랑스 내년에 보자"

기사입력 2025.10.27 09:56 / 기사수정 2025.10.27 09:5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제패 소감을 전했다.

안세영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 번째 프랑스오픈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같이 경기해준 왕즈위 선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제가 저녁 쏘겠습니다, 알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말 치열했던 2주간이었습니다. 저희 팀과 팬분들께 감사드려요. 여러분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 안세영은 "이제 좀 쉬면서 회복할 시간을 가질 때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nnes(렌, 개최도시).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라며 재충전 후 돌아오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이번 시합도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대표팀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쌤, 영상분석쌤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주변인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26일 프랑스 서부 렌의 인근도시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위(중국)를 2-0(21-13 21-7)으로 제압,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19년과 2024년에 우승을 경험했던 안세영은 통산 3회 우승과 동시에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왕즈위에게 상대 전적 14승4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던 안세영은 이날도 압도적 기량 차를 선보였다.



1게임 중반 16-13 상황에서 안세영은 긴 랠리 끝에 점수를 따내며 왕즈이의 기세를 꺾었다.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1-13으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 초반부터 5-0으로 앞서나간 안세영은 중반 13-3까지 점수 차를 벌려 왕즈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안세영은 21-7이라는 압도적 스코어를 기록하며 42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안세영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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