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딘딘은 딘딘'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겸 방송인 딘딘이 캐나다 유학 당시의 절친과 15년 만에 재회할까.
지난 24일 딘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캐나다 성교육'이라는 제목의 '밴쿠버프로젝트' 1회 영상을 게재했다.

'딘딘은 딘딘' 유튜브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딘딘은 캐나다 유학 당시를 회상하면서 "친했던 애들 중에 아민이라고, 걔가 약간 농구부 주장 느낌으로 멋쟁이 친구였다. 악의 무리와 어울리지 않는 쿨가이 느낌이었다"면서 "걔도 밴쿠버 공고에서 퇴학당하고 온 친구였다. 그런데 그 친구가 나랑 친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민은 진짜 착했다. 사는 곳에서 공항까지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내가 한국에 돌아올 때 9시 비행기였는데 새벽부터 와서 '우리 잊으면 안돼. 우리 꼭 다시 만나자' 하면서 캐나다 목도리를 걸어줬다"고 이야기했다.

'딘딘은 딘딘' 유튜브 캡처
'쇼미더머니' 출연 당시까지만 해도 연락을 이어가다 딘딘이 SNS 계정 하나를 없앴고, 아민 또한 다른 플랫폼의 계정을 없애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고.
딘딘은 "아민 동생이 주헤어라고 있다. 그 친구가 나를 팔로우하고 있더라. 좀 감동적이었다. 얘가 나를 기억하는구나 싶더라"면서 "주헤어는 직접적으로 연락 안하던 사이이기도 하고, 친구 동생이라 15년 만에 연락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DM을 보냈다.

'딘딘은 딘딘' 유튜브 캡처
그러던 중 주헤어에게 답장이 왔고, 딘딘은 "오 주헤어, 주헤어"라고 외치며 답장을 읽었다. 주헤어에 따르면 아민은 현재 결혼해서 2살 된 아이까지 있는 아빠로서 잘 지내고 있다고.
최근 딘딘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밴쿠버에 방문할 계획이 없냐고 물었다. 이에 딘딘은 온갖 비속어로 반가움을 표하면서 "내 친구들이 날 기다리고 있네. 내가 그래도 캐나다 밴쿠버 많이 바이럴 하지 않았나"라고 밴쿠버 방문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딘딘은 딘딘'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