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8:14
게임

젠지, 압도적 화력 차이로 TES 완파… 2:0 승리로 8강 진출 성공 [롤드컵] (종합)

기사입력 2025.10.23 21:15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젠지가 TES와의 스위스 스테이지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8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23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25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는 8강 진출을 확정짓거나 탈락이 결정되는 중요한 단계로, 3승을 먼저 달성한 팀은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고 3패를 기록한 팀은 즉시 탈락하게 된다.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치러진다.

두 번째 경기는 2승 1패조 LCK의 젠지와 LPL의 TES가 맞붙는 진출전으로, 승리한 팀은 8강 무대에 합류하게 된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젠지가 렉사이·바이·탈리야·루시안·브라움을, 레드 진영의 TES가 사이온·신짜오·오로라·코르키·니코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카나비’의 갱킹으로 TES가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곧바로 바텀 교전에서 ‘룰러’가 활약하며 킬을 만들어냈고, 탑에서도 승전보를 울리며 젠지가 흐름을 되찾았다.

유충 한타에서는 TES가 우세한 듯했지만, ‘기인’이 끝까지 생존했고 ‘쵸비’의 지각변동이 적진을 붕괴시키며 젠지가 한타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젠지는 전령을 확보하며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고, 이어진 교전에서 TES를 에이스 내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점점 벌렸다.

TES가 반격을 노렸으나, 젠지는 압도적인 전력 차이와 완벽한 운영으로 모든 한타를 제압했다. 결국 젠지가 1세트를 무난하게 승리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2세트는 블루 진영의 TES가 럼블·판테온·아지르·유나라·레오나를, 레드 진영의 젠지가 오른·자르반 4세·요네·코르키·라칸을 픽했다.

경기 초반, 젠지가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크림’을 제압하며 ‘쵸비’가 첫 킬을 가져갔다. 이후 젠지는 라인전과 교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쌓았다. 드래곤 한타에서는 ‘캐니언’과 ‘기인’의 궁극기가 완벽하게 연계됐고, ‘쵸비’와 ‘룰러’가 각각 다른 방향에서 안정적으로 딜을 넣으며 전투를 완승했다.

탑 교전에서는 ‘기인’과 ‘쵸비’의 다이브 시도가 엇갈리며 TES가 반격에 성공, 잠시 숨통을 틔웠다. 그러나 곧 ‘쵸비’가 탑에서 홀로 포지션을 잡은 상황에서 TES 3인이 몰렸고, ‘듀로’의 완벽한 이니시에이팅과 함께 젠지가 다시 한 번 전투를 제압했다.

TES가 밸류 픽을 앞세워 중반 교전에서 몇 차례 반격했지만, 미드 한타에서 ‘쵸비’, ‘캐니언’, ‘듀로’의 연계 이니시에이팅과 함께 ‘룰러’의 폭발적인 딜이 이어지며 젠지가 완벽하게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바론을 처치하고 드래곤 4스택까지 확보한 젠지는 흐름을 그대로 이어 TES의 본진을 무너뜨리며 2:0 완승으로 8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