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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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뮌헨 오자!" 초대박 이적 극적 성사? 케인 소원 이뤄지나…겨울 임대 가능성 등장→"독일 축구 팬들도 기대"

기사입력 2025.10.23 12:09 / 기사수정 2025.10.23 12:0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LAFC)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 다시 '손케 듀오'를 결성할까.

영국 스포츠베팅매체 '벳조이드'는 22일(한국시간) "LAFC 스타 손흥민이 이번 겨울 단기 임대로 유럽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지난 8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이적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진출했다.

유럽을 떠났지만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이 미국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자 유럽 구단들이 MLS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을 임대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매체는 "33세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은 계약서에 MLS 오프시즌 동안 유럽 무대에서 뛸 수 있는 특별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데이비드 베컴이 미국 축구 선수 시절에 했던 것과 유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계약에는 MLS 시즌 사이에 유럽 클럽에 합류할 수 있는 유명한 '베컴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8월 LAFC에 입단한 후 단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에게는 이 옵션이 매우 적합하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1월에 전력 보강을 노리는 클럽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타이밍이다"라며 "MLS 시즌이 12월 초에 끝나고 2월까지 재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유럽의 바쁜 겨울 일정 동안 약 두 달 동안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겨울에 손흥민 임대 영입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는 클럽으로 손흥민의 친정팀 토트넘뿐만 아니라 AC밀란(이탈리아)과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거론됐다.



언론은 "유럽 빅클럽들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라며 "AC밀란이 손흥민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라고 밝혔다.

또 "토트넘으로의 로맨틱한 복귀 가능성도 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10시즌 동안 큰 성공을 거둔 전 주장 손흥민을 여전히 존경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과 전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을 재회시키는 등 또 다른 흥미로운 옵션을 제시한다"라며 "이 두 사람의 파트너십은 수년간 프리미어리그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했고, 독일 축구 팬들은 두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공격 콤비다. 일명 '손·케 듀오'라 불리는 둘은 2022-2023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케인이 골로 넣거나, 케인의 도움은 손흥민이 득점으로 연결한 경우가 47차례나 된다는 얘기다.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 듀오(36골)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합작골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기록이 됐다.

긴 시간 함께 많은 득점을 합작했기에 케인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후에도 손흥민을 그리워했다.

케인은 지난해 12월 팬포럼에서 토트넘 선수 중 뮌헨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아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쏘니와 나의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냈다"며 "나와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긴 시간 함께할 수 없지만 만약 손흥민이 독일에서 다시 '손케 듀오'를 결성한다면 뮌헨은 올시즌 트로피 경쟁에서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도 "비록 일시적이라도 손흥민을 확보한 팀은 국내 컵 대회와 유럽 대회에서 승산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손흥민은의 득점 기록은 그 자체로 증명하며, 상위권 팀에 자연스럽게 합류하는 그의 능력은 시즌 중반에 그를 귀중한 영입 선수로 만들어준다"라며 손흥민 영입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조명했다.

더불어 "손흥민의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는 2026년 월드컵이다"라며 "33세의 나이에 세계 최대의 무대에서 빛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기에,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이 손흥민의 결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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