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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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루머 폭로자, 사과+'계정 폭파' 엔딩…법적대응+2차 입장문에 쏠린 시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2 14:48 / 기사수정 2025.10.22 14:51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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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한 작성자 A씨가 결국 계정을 폭파했다. 팬심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던 가운데, 이이경 측의 법적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오후 2시 기준,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한 A씨의 X(구 트위터) 계정이 비활성화됐다. 장문의 글로 사과의 뜻을 전한 게시물도 현재 찾아볼 수 없으며, 계정에 들어가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시도해주세요'라고 뜬다. 계정을 폭파한 것.

앞서 20일 이이경의 사생활을 알리겠다며 폭로성 글을 쓴 A씨는 "이이경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작성했다. A씨는 '이경배우님'이라고 저장된 인물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DM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하며 대화를 나눈 대상이 배우 이이경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소속사 측의 '허위사실', '법적대응' 공식입장이 나가자 글을 삭제했던 A씨는 다음날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거짓말이라며 이이경의 SNS 계정 인증 영상 게시물을 올렸다. 또다시 블로그의 모두 삭제한 A씨는 X(구 트위터)에 증거를 모으는 중이라며 폭로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2일 돌연 하루만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A씨는 "한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는데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근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어요.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습니다. 독일인이다 보니 문장 서투른 것 이해해주세요"라며 자신이 이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A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면서도, 소속사의 법적대응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사생활 루머에 대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약 5개월 전부터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A씨가 소속사의 법적대응 예고에 이미 사과했었다고 전했다.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던 소속사. A씨가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고개를 숙여 논란이 일단락된 가운데, 법적 대응 절차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늘(22일) 중으로 2차 입장문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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