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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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진 장난"…'19금 사생활' 이이경 논란 이틀 만 종결 [종합]

기사입력 2025.10.22 09:38

이이경
이이경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한 A씨가 허위 사실임을 밝히며, 폭로 이틀 만에 논란이 종결됐다. 

지난 20일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성 글을 올렸다. A씨는 게시글에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고 주장하며 메신저 대화를 공유했고, 해당 글에는 이이경의 셀카 사진도 담겨 있어 눈길을 모았다.

해당 대화의 진위 여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진 가운데,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회사 메일로 협박성 메일이 왔다. 메일을 보낸 사람이 A씨와 동일인물"이라고 밝혔다. A씨는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하기는 했지만 돈 받지 않았고, 이후로도 다시 달라고 한 적 없다.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이경
이이경


이후 21일 A씨가 블로그에 올린 글이 삭제되고, 블라인드 처리가 됐다. A씨는 SNS를 통해 "거짓말이라고 한 것은 신고하겠다는 협박 때문이다. 돈 때문에 이러는 것이 아니다. 증거를 모으고 있다"라며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A씨는 22일 새벽 돌연 입장을 바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점점 글을 쓰고 AI사진을 쓰고 하다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사과했다.

이이경의 열띤 활동으로 '놀면 뭐하니?' 등 방송가 역시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A씨의 자진 사과로 인해 이이경의 사생활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이이경이 MC로 있는 SBS Plus·ENA '나는 솔로' 오늘(22일) 방송 역시 변동사항 없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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