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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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복귀' 황정민 "실수하면 살얼음판, 다 잘 해내기 힘들었다" (다웃파이어)[엑's 현장]

기사입력 2025.10.21 16:20 / 기사수정 2025.10.21 16:20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현지 기자) 배우 황정민이 뮤지컬 복귀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 박혜나, 린아, 이지훈, 하은섬, 임기홍, 이경욱, 설가은, 김세인, 김채윤 등이 참석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이혼 후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빠 다니엘이 유모로 변장해 가족 곁으로 다시 다가가는 이야기.

이 작품을 통해 10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온 황정민은 "뮤지컬이란 장르를 좋아했지만 연극을 하다 보니 못했던 것이다. 뮤지컬을 일부러 안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연 때 정성화가 하는 공연을 보고 '잘할 수 있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다시 한다고 해서 해보겠다. 극의 중심으로서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서 많이 고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극 중 루프 스테이션이라는 기계를 쓰는데 라이브로 음악을 만들면서 호응을 유도하면서 한다.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다 틀리게 되니까 살얼음판 같은 느낌이 있다"라며 "탭댄스며 랩도 있고 춤도 춰야하는데 다 잘 해내야 하니 힘들었다. 성화 씨, 상훈 씨 덕에 옆에 하는 거 보고 물어보고 하면서 많이 하게 됐다. 고맙다"라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 작품이 8세부터 볼 수 있는데, 추석에는 3대가 같이 와서 웃으니 좋더라. 아이들과 어른들의 웃음 코드가 다르지만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현장에서 배우로 있을 때 느끼는 에너지가 행복하다"라고 보람을 전했다. 

한편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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