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연, 변성현 감독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의 변성현 감독이 특별 출연한 전도연의 섭외 과정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변성현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홍경과 처음으로 호흡한 변성현 감독은 "'길복순' 후 인터뷰에서 홍경 배우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했었다. 영화 '결백', '약한영웅1'을 보는데 뭔가를 많이 담을 수 있는 배우 같더라. 개인적으로는 그 나이 또래 배우들 중에서 제일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연히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극찬했다.

변성현 감독
이어 "한국영화 전성기의 박해일 선배님을 보는 것도 같았다. 많은 걸 담아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굿뉴스'에서는 전도연이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3년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전도연과 작업했던 변 감독은 전화통화로 전도연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변 감독은 "'길복순' 때 신뢰가 쌓여서 '나와 주시면 안돼요?'라고 했더니 흔쾌히 해주셨다. '도대체 어떻게 연기하라는 거야'라고 말씀하셨는데 현장에서는 디렉팅하기 전부터 술술 하시더라. 우아해서 웃기면 좋을 것 같다고 했더니 너무 베테랑이셔서 바로 알아듣고 하셨다"라고 비하인드를 풀었다.
한편, 지난 17일 공개된 '굿뉴스'는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