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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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말 안 하는 미국인 남친…이수근 "잠자리 상대가 필요한 것" 돌직구 조언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5.10.21 12:50

한채은 기자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사랑해', '좋아해'라는 말을 하지 않는 미국인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자가 나타났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6개월 사귄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6개월 동안 좋아한다는 말을 한 번도 못 들었다고.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미국인이다. SNS 메시지를 통해 만났다. 한국에 오래 살았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잠깐 미국에 있는 시기에 한국인이 그리웠나보다. 3년 간 알고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한국에 왔다고 연락이 와서 만나기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고백을 먼저 한 사람은 사연자라고 밝혀졌다. 사연자는 "이미 사귀는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귀자는 말을 안 하더라. 그래서 저는 확정짓고 싶어서 제가 먼저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이어 사연자는 남자친구에 대해 "행동으로 정말 잘해준다. 만났을 때 저한테만 집중해주고 선물도 자주 해주고, 제가 뭐 필요하다고 하면 바로 나가서 사온다"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I like you', 'I love you'같은 표현은 없었다. 사연자는 너무 답답해서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사연자가 보낸 편지를 읽은 후 남자친구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요즘 내가 느끼는 감정을 그냥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또 "우리의 관계가 정말 깊은 사랑인지 아니면 그냥 더 오래 기다리면서 서로 더 알아가야 할지"라고 밝혔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그렇게까지 깊게 엮이고 싶지 않을 때 하는 멘트를 정확하게 썼다. 우리 모두가 다 아는데 너만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너랑 하룻밤 보내고 같이 있으면 좋긴 하다. 근데 너랑 엮이고 싶지는 않다'는 뜻인 거다"라고 솔직하게 조언했다.

또 서장훈은 "보통 미국, 유럽 분들은 표현이 강하다. 그분들의 문화다. 전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I like you'도 안 한다는 건 굉장히 희한하다. 게다가 편지를 받았음에도 '아직 난 내 마음을 잘 몰라'라고 한다는 건, 네가 정신을 차릴 타이밍이 됐다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이 "잠자리가 좋은 거다. 걔는 그냥 잠자리 상대가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라고 하자, 사연자는 최근 스킨십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이제 정리 단계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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