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지 계정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류필립의 누나이자 미나의 시누이인 박수지 씨가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1일 수지 씨는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도 간헐적 단식으로 하루를 시작해볼게요! 아침 8시, 청포도 5알~10알로 상큼하게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체중계 위에 올라선 수지 씨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98.6kg이라는 숫자가 눈에 띈다. 그는 "저녁 6시 이후엔 금식!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숙면도 잘 된다"며 최근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침 공복 청포도 몇 알은 자연 에너지 부스터"라며 "뇌를 깨우고 피로까지 덜어준다. 단 5~10알만! 과일은 항상 적당히"라고 조언했다.
앞서 수지 씨는 류필립, 미나 부부와 함께 다이어트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들의 유튜브 영상에 수지 씨의 모습이 사라지면서 다이어트 콘텐츠 관련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류필립은 "누나가 그만하고 싶다고 해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수지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혀 불화설이 제기됐으나 유튜브를 통해 "가족으로서 절연을 한 것이 아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하며 불화설을 일단락했다.
이후 수지 씨는 "미나 님이랑 함께하면 살은 빠지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딱히 돈을 내가 벌거나 내가 이득을 받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독립하며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도 되고, 광고도 따고, 공구도 하고 그러시려는 것 같은데 후자도 나쁘진 않으나 대신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라는 누리꾼의 추측성 댓글에 "감사합니다. 꼭 지켜봐 주세요"라고 답해 미나를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미나 언니를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도움 주셨던 미나언니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살 빼게 도와줘서 고맙고, 금전적으로 도와줘서 고맙고, 무엇보다 세상이 뭐라 해도 끝까지 저를 믿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미나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했다.
사진 = 박수지, 류필립, 미나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