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오나미가 남편 박민과의 2세 계획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공주의 딸 오나미가 '같이 삽시다' 멤버들과 함께 공주 나들이를 떠났다.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이날 오나미는 남편 박민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며 '같이 삽시다' 멤버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홍진희는 "나미는 남편과 만난 지 얼마만에 첫 키스를 했냐"며 매콤한 질문을 건넸다.
오나미는 "만난 지 14일 정도 된 것 같다. 남편이 먼저 물어봤다"며 "남편이 '뽀뽀해도 돼?'라고 물어봤는데, 싫다고 하기도 그렇고 다 큰 성인이니 끄덕였다. 63빌딩 보이는 한강 차 안에서 그랬다"며 고백했다.
이에 박원숙은 "연예인들 스캔들 잡으려면 한강쪽에 잘 상주해야 돼. 혜은이도 많이 나갔을걸?"이라며 혜은이에게 총구를 겨눴고, 혜은이는 "저는 아파트 주차장... 거기에서 키스했다"며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박원숙은 오나미에게 "2세 계획은 있냐"며 질문을 건넸고, 오나미는 "2세 계획이 있다. 그래서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저는 남편을 닮았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저를 닮았으면 귀여워서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신혼부부 깨소금으로 '같이 삽시다' 멤버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혜은이는 "신혼일 때도 축구 삼매경이었냐"며 질문했고, 오나미는 "'골 때리는 그녀들' 축구 선수라 시합 때문에 신혼여행도 미뤘다. 그때 골을 넣어서 방송에서 골 세레머니 프로포즈를 했다"며 로맨틱한 일화를 전했다.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오나미는 "남편에게 축구를 배우러 갔는데, 지금 남편이 축구 지도자를 하고 있다. 저한테 가르치니까 부부가 아닌 감독과 선수의 관계로 배우는데 저도 참았어야 되는데 욱해 버렸다. 그래서 집에 가라 그러니 진짜 집에 가더라. 차키를 두고 자전거로 귀가했다"며 싸움 일화도 전했다.
오나미는 "남편이랑 연애하고 결혼하며 한 번도 안 싸웠는데, 축구를 하며 처음으로 싸웠다. 다시 만났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눈물로 사과를 하더라. 그 다음부터 축구는 남편에게 배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나미는 지난 2022년 축구선수 출신 박민과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