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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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오스트리아·카보베르데! 이 정도면 '홍명보호 1승 제물' 꿀조?…북중미 WC 조추첨 시뮬레이션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5.10.18 01:12 / 기사수정 2025.10.18 01:1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인구 52만의 소국 카보베르데와 한 조에 묶일까. 

글로벌 축구매체 '1X1 풋볼'은 1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 추첨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오는 12월 6일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진행된다. 총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에 본선행을 확정 지은 국가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28개국이다.

아직 예선이 진행 중이지만 매체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들과 본선행이 유력한 국가들을 뽑아 미리 조 추첨 결과를 예상했다.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FIFA 랭킹에 따라 12개국씩 총 4개의 포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규정상 월드컵 개최국 3개국(미국, 멕시코, 캐나다)과 본선에 진출한 국가들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9개국이 포트1에 배정된다. 이후 FIFA 랭킹 상위 10~21위는 포트2, 22~23위는 포트3, 그리고 23~45가 포트4에 편성된다.

10월 기준으로 FIFA 랭킹이 22위인 대한민국은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때 포트2 배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매체도 한국을 포트2로 배정해 시물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한국이 네덜란드(6위), 오스트리아(24위), 그리고 카보베르데(71위)와 한 조에 묶일 것으로 내다봤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모두 유럽 축구 강호이다. 만약 시뮬레이션 결과가 현실이 된다면, 한국은 토너먼트에 진출하려면 무조건 카보베르데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인구 52만여 명의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D조에서 강호 카메룬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FIFA 랭킹이 낮은 만큼 카보베르데는 조 추첨 때 가장 낮은 시드인 포트4에 속하는 게 유력하다. 월드컵에서 방심해도 되는 상대는 존재하지 않지만, 카보베르데와 한 조에 묶인다면 홍명보호는 무조건 승리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한편, 이번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한국의 라이벌 일본(19위)은 조 추첨에서 잉글랜드(4위), 파나마(31위), 그리고 나이지리아(41위)와 한 조에 묶였다.



사진=1X1풋볼 SNS / 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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