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지, 미나, 류필립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미나 시누이' 박수지 씨가 동생 부부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15일 오후, 박수지 씨는 개인 채널의 라이브방송을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50kg에서 시작한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주로 다이어터 동지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나 그중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 동생 류필립, 올케 미나를 언급하는 댓글이 다수 포착됐다.

박수지 인스타그램
미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78kg까지 체중을 감량한 박수지 씨는 그동안 동생 부부와 함께 찍은 영상 등을 업로드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들의 교류가 전혀 없는 상황에 이어 요요까지 진행돼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류필립은 "누나가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 운동을 하기 싫다고 했다. 싫다는 사람은 제어가 안 된다"며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주는 상황까지 갔다. 언급을 안하는 게 좋을 거 같다.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수지 씨는 해명 방송인지 묻는 누리꾼에게 "제가 해명할 게 뭐가 있겠냐"라고 답했다.

박수지 인스타그램
응원과 추측이 섞인 댓글창에 결국 눈물을 보인 박수지 씨는 "응원이 감사해서 그런다. 지쳐서 우는 게 아니라 감동받아서 우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울컥했을 뿐이다. 아무 일도 없고 정말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말 죄송하지만, 이제 필립이 관련 질문은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류필립과 미나는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했다.
사진 = 박수지, 미나, 류필립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