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효리가 방송인이 된 이상순의 모습을 디스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이효리와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상순은 게스트로 이효리를 초대하며 '월간 이효리' 코너를 진행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청취율 조사 기간으로 조금 더 힘을 줘 코너를 소개하는 이상순의 모습에 이효리는 "2주 동안 조사를 해서 청취율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거냐. 이제까지는 계속 오르고 있었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순은 "이제까지는 조금씩 오르고 있었다. 제가 라디오를 시작하고 청취율 조사를 세 번 정도 했는데, 그때까지는 청취자들에게 소심하게 했다면, 지금은 간절하게 홍보 중이다"라고 적극적으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근데 왠지 이상순 씨는 그런 거에 별로 연연해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고 이야기를 건넸고, 이상순은 "그래도 세 번 정도를 오르다 보니 떨어질까 봐 불안하다"라며 긴장되는 마음을 전했다.
이상순은 "그래서 조금 더 힘을 주게 되니 여러분들에게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고 어필했고, 이효리는 "청취율 조사 기간이 아닐 때도 간절하게 해야죠"라며 팩폭을 날렸다.
이에 이상순은 "그럼요. 저는 항상 열심히 하고 있는데, 청취율 조사 기간이니 조금 더 티 내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머쓱하게 대답했고, 이효리는 "여러분, 많이 좀 부탁드립니다"라며 남편 이상순의 라디오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상순은 "원래 한 달에 한 번 꼭 오는 '월간 이효리' 코너도 괜히 청취율 조사 특집! 이라고 한다"며 방송인의 면모를 뽐냈고, 이효리는 "방송인이 다 되셨군요. 순수하던 이상순 님께서 방송인이 다 됐다"며 방송인으로 변한 이상순의 모습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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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